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하분마을
마을 개요
하분마을은 전라남도 강진군 마량면 상흥리에 위치한 전통적인 농촌 마을입니다.
강진군의 동쪽 끝자락에 자리하며 장흥군과 경계를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은 자연경관이 수려하고, 주민들이 오랜 세월 동안 함께 공동체를 이루며 살아온 유서 깊은 마을입니다. 하분마을은 농업과 어업이 결합된 독특한 생활방식을 지니고 있으며, 전통적인 농촌의 모습과 현대적인 요소가 조화롭게 어우러져 있습니다.
역사와 형성
하분마을은 조선 중기부터 형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마을 이름에서 '하분(下分)'은 '아래쪽 분기점'을 의미하며, 이는 강진군과 장흥군의 경계에 위치한 지리적 특성을 반영합니다.
1914년 행정구역 개편 시 하분, 중흥, 상분 마을이 합쳐져 '상흥리'로 명명되었습니다. 이는 행정적인 구역 개편의 일환이었지만, 마을 주민들은 여전히 하분이라는 전통적인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출처: 남도소리
지리적 특성 및 자연환경
하분마을은 봉대산 자락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앞쪽으로는 넓은 하분간척지가 펼쳐져 있습니다.
마을 앞을 흐르는 작은 하천은 북에서 남으로 흐르며, 이 하천을 중심으로 좌측은 강진 하분마을, 우측은 장흥 대덕읍 신리마을이 위치해 있습니다. 이곳은 계절마다 변화하는 아름다운 풍경을 자랑하며, 특히 봄과 가을에는 관광객들이 많이 방문합니다.
출처: 남도소리
문화유산과 전통
마을 중앙에는 약 500년 된 팽나무가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이 나무 아래에는 약수터가 있으며, 과거에는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굿이 열리기도 했습니다. 주민들은 이 나무를 신성하게 여기며, 매년 정월대보름에 공동으로 제사를 지내며 마을의 화합을 다집니다.
출처: 남도소리
특산물과 경제활동
하분마을은 매생이 양식의 발상지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곳에 거주하던 정매수 씨가 처음으로 매생이 양식을 시도하였으며, 이후 이 방법이 인근 마을과 전남 지역으로 확산되어 매생이는 전남의 대표적인 특산물이 되었습니다. 현재도 많은 주민들이 매생이 양식업에 종사하고 있으며, 겨울철이 되면 전국에서 매생이를 구매하기 위해 사람들이 찾아옵니다.
출처: 오설길
생활환경 개선
2022년 10월, 하분마을과 상분마을에 광역상수도가 공급되기 시작하여 주민들이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는 장흥군과의 협력을 통해 이루어진 성과로, 약 7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도 있었습니다. 이는 주민들의 건강과 생활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출처: 장강뉴스
출신 인물
하분마을은 예로부터 경찰, 소방 공무원 등 국가공무원을 다수 배출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주민들은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으며, 자녀들의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왔습니다.
출처: 남도소리
관광 및 숙박
하분마을은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관광객들에게 인기가 있습니다.
독채 펜션인 '하분마을펜션'이 운영되고 있으며, 텃밭 야채 제공 및 주변 관광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인근 바다에서 갯벌 체험과 낚시를 할 수 있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인기가 많습니다.
출처: 로컬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