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 장흥군 대덕읍 지명유래

대덕읍(大德邑)

전라남도 장흥군 하위 행정구역 중의 하나이다. 회진면과 더불와 장흥군의 최남단에 속한다. 1980년 12월 1일 대덕면에서 대덕읍으로 승격한다. 회진리를 두었지만 1986년 분면하여 회진면이 되었다. 당시 회지면이 분면을 반대하여 많은 시위를 했다고 한다. 대덕면 소재일 때도 대덕과는 다르게 상당히 번화한 곳이었다.


대덕읍은 한우가 유명한 장흥군 소재 답게 많은 한우를 기르고 있다. 가는 마을마다 한우 축사가 즐비해 외지 사람들은 쉽게 가고 싶어하지 않는다. 특히 가학리는 마을 입구와 주변에 축사로 뒤덮여 있는 실정이다. 


천관산 동남부의 평탄한 구릉지역을 차지하고 있어 농업이 굉장히 발달되어 있다. 양파, 파, 배추가 많이 나며, 특히 옛부터 대덕읍은 양배추를 많이 재배해 양배추 산지로도 유명하다.


[이미지 출처 위키백과 대덕읍]

대덕읍 법정리

  • 가학리
  • 도청리
  • 분토리
  • 신리
  • 신월리
  • 연정리
  • 연지리
  • 옹암리
  • 잠두리


대덕읍 지명유래


가학리(駕鶴里)

가학은 학이 많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마을도 학처럼 생겼다고 한다. 대덕읍에서 삭금마을로 가는 길에 자리하고 있다. 대덕천이 흐르는 주변은 지대가 낮아 가학은 약간 산쪽으로 올라 앉아 있다.

영보마을

가학리 안에 영보 마을이 있는데, 산 속에 숨겨져 있어서 주변 사람들이 아니면 찾기 힘든 마을이다. 동학동민 시절 동학군들이 숨어 있던 마을이기도 하다. 영보는 재 넘어 길게 집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담안골


마을 앞에 돌담이 있어, 돌담 안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율지(밤갓)마을

밤이 유난히 많아 밤 마을로 불렸다.

서당골마을

서당이 있어서 붙여진 이름이다.

따순기미마을

'따순'은 '따뜻한'의 전라도 사투리다. 마을이 따뜻하고 양지 바른 곳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도청리(道廳里)

면사무소가 있어 도청이라고 했다고 하지만 정확하지가 않다. 도청은 예로부터 큰 마을이었다. 도청이란 이름이전에는 큰 마을이란 뜻의 대리로 불렸다고 한다. 대덕면 이전에 도청은 내덕면이었다고 한다. 현재는 대부분 사라지고 없는 큰 방앗간도 있었다. 도청마을과 도동마을이 나누어져 있다.

도청마을

면사무소가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도동마을

도청의 동쪽 마을이란 뜻이다.

가는골마을

가는 골짜기에 있는 마을이란 뜻이다.

팽남골마을

팽나무가 많아 붙여진 이름이다.

분토리(分土里)

분토는 장흥군과 강진군의 경계에 있는 마을이다. 하천을 경계로 하천 동쪽을 분토, 서쪽을 상분으로 불렀다. 상분과 분토를 원래 한 마을있고, 아직도 한 마을이다. 하지만 행정구역을 강진군과 장흥군을 하천으로 나뉘면서 갈라졌다. 갈라진 마을이란 뜻에서 나눌 분을 사용한다. 강진군에 속하는 상분과 하분도 동일한 나눈 분을 사용하고 있다. 분토, 상분, 하분은 조선시대에는 같은 마을로 보았다.

분토의 원 마을은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하분 저수지 아래의 매몰지역이었다. 하분저수지가 생기면서 마을이 대부분의 주민들은 마을을 떠났고 남은 사람들은 매몰되지 않은 윗마을로 올라갔다. 분토마을 아래에 호동 마을이 있다. 호동은 호랑이가 많이 나와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호동마을은 예로부터 물이 맑아 하분 사람들이 상수도원을 이곳에서 끌어와 사용했다고 한다. 현재는 장흥 유치댐에서 끌어와 쓰고 있다.

분토 마을 회관 앞길

분토마을

분과 같은 흙이 많이 난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호동마을

호랑이가 많이 출몰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신리(新里)

대덕읍에서 잠두를 지나 원무덤재를 지나면 나오는 곳이 신리다. 신리는 새로운 마을이란 뜻이다. 동쪽 마을이란 뜻의 동신, 서쪽 마을인 서신, 남쪽에 이신이 자리하고 있다. 동신과 서신은 이름만 다를 뿐 같은 마을이다. 하지만 이신은 내저와 옴암리로 나가는 중간 길목에 따로 떨어져 있는 마을이다. 신리에 속하긴 하지만 사라진 마을이 있는 데 이름은 오성금이다. 아직도 몇 집이 있기는 하지만 실제 주민은 모두 외지로 나갔고, 종패사업과 펜션을 운영하는 상업적 거주민들이 몇이 들어와 있다. 자연 마을로는 대삿골, 서나무뭇골, 새몰, 동신, 서신, 비석거리, 오성그미마을(오성금)이 있다.





신월리(新月里)

신월은 신기마을과 월정마을에서 왔다. 대덕읍 사무소와 5일 시장 우체국 마트 등이 있는 곳이다. 월정마을에서 시작했다. 지금 자리하고 있는 오일장주변은 대덕천과 연정천이 만나 흐르는 옅은 천가였다. 하지만 이곳에 길이 나면서 모여들기 시작해 본마을이 되었다.

월정마을

신월이 본 마을이며, 가장 오래된 자연 마을 중의 하나이다. 현재는 산쪽 깊은 곳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은 거의 살지 않는다.

신기마을


가리정골

신원리의 북동쪽에 자리한 곳으로 조선시대 이곳에서 목기(가리점)을 만들었다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거정(巨井)

신월리 주변에서 가장 큰 마을이란 뜻이다.


내동

거정 마을의 서쪽의 골 안에 있다는 뜻이다.

서나뭇골

서나무가 많은 붙여진 이름이다.

축내마을

마을 앞에 방죽이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현재는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도청저수지를 말하는 것은 아닌지?


연정리

대덕이 있기전 장흥군 대흥면에 속했다. 1914년 행정구역 통폐함을 하면서 대덕면에 들어간다. 연평리, 산정리, 평촌리를 통합하여 연평과 산정의 글자를 따서 연정리라 부르게 되었다.

연평마을

산정마을 

평촌마을

연지리

장흥군 대흥면에 속하다 1914년 통폐합으로 대덕면에 들어갔다. 고려 시대 이 마을에 연지라는 어여쁜 처녀가 살았다하여 연지 또는 연지대로 불렸다고 한다. 산동리, 연동리, 오산리를 통합하여 연지리라 부르고 있다.

연지마을

산동마을

연동마을

오산마을

옹암리(甕岩里)

장흥군의 가장 남단에 자리한 마을이다. 대덕읍에서 신리는 지나 이신삼거리에서 좌회전하여 들어가면 옹암이 아온다. 옹암은 전형적인 어촌 마을로 평지가 거의 없다. 사람들은 어구 활동을 통해 살아간다. 마을 입구에 독바우라는 큰 바위가 있는데, 이것이 옹암의 기원이 되어 옹암이라 부르게 된다.

장흥군 대흥면에 속했으나 1914년 내저리와 합하여 옹암리가 되었다.


옹암마을

내저마을

옹암마을 2011년 1월



잠두리




전라남도 장흥군 행정구역


[참고자료]

한국지명총람 전남편_장흥군대덕읍

한국의 지명유래집 전라-제주편

위키백과 대덕읍

지역주민의 구술